#1 성장과정
“저는 ○○도 ○○시에서 엄한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. 그리 넉넉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이었고, ‘항상 최선을 다하자’라는 가훈 아래 성실히 생활했습니다.”
▶ ‘절대로 이렇게 쓰면 안 된다’의 대표적인 예. 성장과정을 설명하면서 태어난 곳, 가족관계, 출신학교 등을 나열하기보다는 인상적인 기억, 잊지 못할 에피소드 등을 담는 것이 좋다.
#2 학창시절
“대학교에 다니면서 과외, 서빙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활동을 했습니다. 방학 때는 기업 인턴 활동도 했고 공모전 참여도 활발히 해 ○○공모전 은상, ○○공모전 금상을 수상했습니다.”
▶ 기업이 궁금해하는 것은 ‘어떤 일을 했나’가 아니라 ‘그 일을 하면서 느끼고 얻은 것이 무엇인가’다. 다양한 활동을 했다면 그중에서 지원한 기업의 특성과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좋다.
#3 성격
“중고등학교 때 결석 한 번 하지 않을 만큼 성실합니다. 주위 사람들은 저에게 ‘약속을 잘 지키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’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. 다만 때때로 우유부단하고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.”
▶ 추상적인 표현으로 도배된 자기소개서이다. 주위 사람의 입을 빌려 자신의 성격을 설명하려 하지 말고, 구체적인 일화 등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지원자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#4 입사동기 및 포부
“저는 ‘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다’는 말을 좋아합니다.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기와 열정은 결코 남에게 뒤지지 않습니다. 만약 입사하게 된다면 가장 밑바닥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일하겠습니다.”
▶ 좋은 이야기이지만 어느 기업 자기소개서에 담아도 상관없는 포부다. 지원한 기업의 특성에 맞춰 동기와 포부를 설명해야만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의 눈길을 끌 수 있다.
출 처 : donga.com